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11일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 특검법이 처리됐으니 이제 대선자금에 관해선 검찰이, 정치는 정치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대선자금 관련 2개 특검법안을 당분간 처리할 뜻이 없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최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FTA, 이라크 파병, 지방분권 관련 3개 법안 등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과 자리를 같이 할 기회가 있으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겠다며 노 대통령과 4당 대표간 회동을 제안했다.
이동훈 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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