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물가가 비싸서…." 한국인이 일본 여행을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다. 물론 일본의 물가가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더 큰 문제는 한국인의 '엔화 공포증'이다. 유럽이나 미국 여행에서 100달러 지폐는 선뜻 내지만, 일본에서 비슷한 가치의 1만엔권을 쓰는 데에는 망설인다. 일본 여행 전문가들은 "일본의 물가는 이제 우리나라와 거의 격차를 느낄 수 없을 정도"라며 "엔화에 대한 인식을 달리 하면 즐겁고 뿌듯한 일본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자세히 들여다보면 파격적인 여행 수단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청춘18패스'이다. 비싸기로 소문난 현지 교통비를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12월9일부터 2004년 1월20일까지 사용이 가능한 이 패스는 일본의 철도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패스를 이용한 여행상품도 등장했다. 부산에서 훼리호를 이용해 일본에 입국하고 밤시간에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상품으로 3박4일부터 7박8일까지 일정도 다양하다. 여행비는 39만9,000원부터 49만9,000원까지. 파격적인 가격이다. 항공을 이용하면 50% 정도 가격이 높다.
11월 중순으로 접어들면 각 여행사별로 일본 온천 여행상품을 다양하게 내놓는다. 값은 천차만별. 일본에서의 여행은 정확하다. 값이 싸면 어느 정도 고생할 각오를 해야 하고, 비싸면 그 만큼의 충분한 대가를 누릴 수 있다. 돈만 많이 내고 허름한 여행을 하는 것은 아닌지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 일본 전문 여행사
나!일본간다
www.igojapan.co.kr (02)7744-114.
일본여행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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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재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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