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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주말부터 개장… 설원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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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주말부터 개장… 설원속으로

입력
2003.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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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때가 왔다. 스키어들의 마음은 이미 설원으로 가 있다. 하얀 눈밭을 가로지는 활강, 뼈 속까지 시원해지는 바람. 본격적인 스키 시즌이 찾아왔다. 날씨가 특별히 심술을 부리지 않는다면 14일 현대성우리조트를 시작으로 대부분의 스키장들이 중순 이후 줄줄이 문을 연다. 3월 이후 목을 빼며 기다려왔던 스키어들의 기대에 맞춰 스키장들은 시설을 확대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산악스키 맛 살린 신규 슬로프

보광휘닉스파크

가을 동화의 메인 촬영지였던 보광휘닉스파크는 21일 개장 예정. 지난해 파노라마 슬로프 증설에 이어 올해는 2개의 신규 슬로프를 새로 선보인다. 폭 50m, 길이 300m에 4인승 리프트 1대를 별도로 가동하는 초보자 전용 슬로프 '도브2'가 문을 열다. 또 골프코스를 이용한 중상급 수준의 신규 슬로프 '조이'는 자연장애물이 그대로 노출돼 산악스키의 맛을 살린 신개념 코스다.

중급자 슬로프 '호크1'은 초고속 6인용 리프트로 교체됐고, 스노보드 마니아들 위해 조성된 익스트림 파크에는 컨베이어벨트가 설치됐다. 영동고속도로 호법∼가남 구간이 8차선으로 확장개통돼 주말 정체도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02)508-3400

8인승 고속리프트 '정체 그만'

대명비발디파크

강원도권 스키장중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홍천군 대명비발디파크도 21일 오픈 예정. '24시간 잠들지 않는 스키장'을 표방하며 지난해 처음 도입했던 밤새스키(자정∼오전5시)가 올해도 계속된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8인승 고속리프트가 등장하며 초급자 슬로프의 리프트도 고속으로 교체돼 리프트를 기다리는 시간이 대폭 줄어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노보드 마니아를 위해 빅에어 점프대와 쿼터파이프를 확장한 익스트림 파크가 조성됐다. 또 상급자 슬로프와 중급자 슬로프가 연결돼 정상에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033)434-8311

초보자용 스노보드 코스 건설

현대성우리조트

14일 문을 열 계획인 강원 횡성군 현대성우리조트의 스노보드 코스 '찰리 1,2,3'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스노보드 국제코스로 공인됐다. 또 초보자용 스노보드 전용코스도 새롭게 건설돼 보드족들의 무대가 더욱 넓어졌다.

모글 전용코스가 중급자코스에 이어 상급자용 코스에까지 새로 마련해, 모글 스키의 재미도 톡톡히 맛볼 수 있다. 지난 시즌 스키장에 처음 도입한 심야사우나가 확대 운영돼 2만원이면 심야사우나 1박과 아침식사를 패키지로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일요일·공휴일에는 슬로프 오픈시간을 오전 7시30분으로 1시간 앞당기는 서비스타임도 실시된다. (02)523-7111

올해부터 야간스키도 가능

용평리조트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는 15일 개장 예정. 국제공인 슬로프인 골드슬로프에 야간조명시설이 설치돼 올해부터 야간스키를 즐길 수 있게 됐고, 국내 최초의 익스트림 파크인 드래곤파크도 대대적인 시설 확대를 꾀했다. 웨이브 1기, 키커 6기, 레일 12종 등이 새로 설치됐고, 휴식시설도 마련됐다. 주말마다 미공개 스노보드 영상이 어우러지는 무료 힙합파티가 열려 스노보더들만의 문화공간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033)335-5757

방호매트·안전펜스 대폭 확대

무주리조트

전북 무주군 무주리조트는 29일 개장예정. 만선베이스∼설천베이스 사이 쌍쌍리프트가 6인승 자동순환식 고속리프트로 교체됐고, 총 12.3㎞ 길이의 슬로프에 방호매트 및 안전펜스가 대폭 확대돼 좀 더 안전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설천하우스를 증축, 빠른 장비대여가 가능해졌고 유아방 규모와 놀이시설도 확대됐다. (063)322-9000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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