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P 月생산 세계최대 기록삼성SDI는 10일 한 장의 유리원판에서 여러 장의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을 생산할 수 있는 다면취(多面取) 공법으로 10월에 단일 생산라인에서 3만5,000대의 PDP를 생산, 1개 라인 세계 최대 월 생산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또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인 월 6만5,000대 규모의 제2 라인이 연말에 완공되면 1, 2라인을 합쳐 월 생산능력이 10만5,000대로 세계 최대 생산 업체로 도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SAS, 한국에 R&D센터 검토
인텔, IBM에 이어 통계처리프로그램 및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인 SAS가 국내에 연구개발(R& D)센터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SAS의 제임스 굿나잇 회장은 "한국과 중국, 인도 중 한 곳에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R& D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2,000만 달러, 연구 인원은 50여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OB, 페트병맥주 오늘 출시
OB맥주는 주 5일 근무제 확산에 따라 관리상 편의를 위해 1.6리터 용량의 페트병 맥주 'OB 큐팩(사진)' 신상품을 11일부터 대형 할인매장에 우선적으로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측은 일반 플라스틱병과 달리 0.3㎜ 두께의 용기를 철, 레진 등으로 특수처리 해 맥주의 신선한 맛을 보존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고가는 병당 3,188.5원.
하우리 전용백신 유료화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전문업체 하우리(www.hauri.co.kr)가 10일 자사 전용백신의 유료화를 발표했다. 전용백신은 백신업체가 신종 컴퓨터 바이러스 출현 시 응급 치료를 위해 별도로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그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배포해 왔다. 하우리는 전용백신의 1회 내려받기에 2,000원의 요금을 받을 계획이다. 그러나 안철수연구소는 하우리의 유료화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용백신을 계속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日, 중국 김 수입허용 움직임
일본이 중국산 김 수입을 허용할 움직임을 보여 국내 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KOTRA는 10일 "세계 최대 김 생산국인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앞세워 일본 김 수입시장의 개방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중국에 진출한 일본의 김 생산업체들도 일본 정부에 중국산 김의 수입을 주장하고 있어 조만간 일본이 중국산 김의 수입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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