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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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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지수가 800선 이하로 다시 하락했다. 뉴욕 증시의 하락, 옵션만기일(13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가 사상 최고치(1조7,000억원대)에 달한 점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이 10거래일 만에 880억원 규모의 저가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프로그램 매도 급증에 따라 삼성전자 신한지주 등 대형주가 2∼3% 하락했다.

코스닥지수

미미하지만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낙폭이 컸던 데다 옵션만기일에서 자유롭다는 점 등이 부각됐다. 외국인(228억원)과 기관(31억원)의 동반매수로 오름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개인은 23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등이 올랐다. 버추얼텍 싸이버텍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옛 대장주들이 모처럼 강하게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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