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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PD "!느낌표" 떠나 "프로그램 구상" 휴식 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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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PD "!느낌표" 떠나 "프로그램 구상" 휴식 자청

입력
2003.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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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집 아저씨' 김영희(43·사진) PD가 '!느낌표'를 떠난다.장태연 MBC 예능국장은 10일 "프로그램의 책임프로듀서와 '책을 읽읍시다' 코너 연출을 맡은 김 PD가 2001년부터 꼬박 2년간의 강행군으로 탈진 상태라며 휴식을 자청, 12월 말까지만 방송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PD의 후임은 현재 '까치가 울면' 등을 맡고 있는 최영근 CP가 맡는다.

김 PD는 1996년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 '이경규가 간다'를 시작으로, 칭찬 릴레이 '칭찬합시다', 책 읽기와 도서관 짓기 운동을 펼친 '!느낌표' 등 공익성을 겸한 오락 프로를 잇달아 선보여 호평 받았다. 김 PD는 당분간 쉬면서 내년 봄 또는 가을 개편에 대비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계획이며 통일 관련 프로를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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