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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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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박두

입력
2003.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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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웨딩'아메리칸 웨딩'(American Pie The Wedding)은 '아메리칸 파이'의 성인 버전. 1999년 이래 섹스 코미디의 대명사로 불렸던 '아메리칸 파이'의 주인공이 마침내 결혼할 나이에 접어들었다.

레스토랑 테이블 밑에서의 오럴 섹스를 비롯해 개똥 먹기, 바람에 날린 음모로 뒤덮인 웨딩 케이크, 친구 어머니와의 섹스 등 상식을 뒤집는 에피소드들로 메웠다. 짐(제이슨 빅스)은 대학 졸업을 앞두고 레스토랑에서 여자친구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색다른 청혼을 하기로 계획한다. 감독 제시 질란. 18세 관람가. 14일 개봉.

최후의 만찬

'최후의 만찬'은 자살을 앞둔 남자 둘 여자 하나의 마지막 식사에 관한 이야기다. 이제는 식상한 조폭 코드와 '배우 망가뜨리기'를 결합시킨 상업 코미디.

홍곤봉(이종원)은 조직폭력배 간의 세 다툼 과정에서 실수로 상대편 보스의 허벅지를 칼로 찌르는 바람에 쫓기는 신세가 된다. 처절한 응징을 두려워한 나머지 달리는 차에 뛰어든 홍곤봉. 마침 아내와 태아를 함께 살리려다 의료사고를 저지른 뒤 출소한 의사 백세주(김보성), 간질환과 쇼핑중독증에 시달린 끝에 역시 자살을 시도한 이재림(조윤희)이 함께 탄 차와 마주친다. 미국 유학파인 손영국 감독의 데뷔작. 15세 관람가. 14일 개봉.

록키와 불윙클

'스페이스 잼'이나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처럼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영화. 정치적 풍자의 재미가 대단한 반면 기술적 진보나 배우들의 연기, 영화적 긴장은 떨어지는 편이다. '록키와 불윙클'(The Adventures of Rocky & Bullwinkle)의 매력은 미디어에 대한 신랄한 비판. 소련 출신 독재자 '겁 없는 위원장'(로버트 데니로)이 미국 케이블 업계를 장악하고 전미국인을 아무 생각도 하지 못하게끔 '좀비'로 만든다는 설정은 '바보상자' TV에 대한 신랄한 공격이다. 감독 데스 맥키너프. 전체관람가.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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