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막내 아들 에드워드(39·왼쪽) 왕자가 아버지가 됐다.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왕실은 소피 라이스 존스(38·오른쪽) 왕자비가 예정보다 한 달 앞선 8일 제왕절개로 첫 딸을 낳았다고 밝혔다. 아기는 2.1㎏으로 산모도 건강하다.
모리셔스공화국을 공식 방문 중이던 에드워드 왕자는 9일 소식을 듣자마자 런던으로 돌아와 부인과 딸을 만나고 "출산을 함께 하지 못해 매우 섭섭하다"고 말했다.
친할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는 매우 기뻐하고 있으며 며느리와 손녀의 상태에 관해 수시로 보고를 받고 있다. 아기는 여왕이 얻은 손자손녀 중 7번째로 왕위 계승 서열은 8위다. 이름은 아직 짓지 않았다.
1999년 6월 결혼한 소피는 그 동안 불임 치료를 받아왔으며 2년 전에는 자궁 외 임신으로 생명이 위독해 긴급 낙태수술을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이경기자moonligh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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