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북 울릉도에서 열린 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했던 경북도내 11개 기초자치단체장들이 폭풍주의보로 사흘째 발이 묶여 행정 공백이 빚어지고 있다. 10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7,8일 울릉도에서 열린 경북도 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했던 김근수 상주시장과 정해걸 의성군수, 이태근 고령군수 등 11개 기초단체장들이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사흘째 발이 묶였다. 지방분권 관련 토론을 위해 7일 오후 1시20분께 울릉도에 도착한 이들은 당초 8일 오후3시께 정기여객선을 타고 돌아갈 예정이었다.이 때문에 시장·군수들은 울릉군청에 나와 팩스와 휴대전화 등으로 직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지시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대구기상대는 동해전해상에 내려진 폭풍주의보가 11일 오후께 해제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항=이정훈기자 jhj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