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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축구 "절반의 성공"/수원컵 1승2무 우승 3경기서 단 2골 불구 수비라인 안정감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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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축구 "절반의 성공"/수원컵 1승2무 우승 3경기서 단 2골 불구 수비라인 안정감 소득

입력
2003.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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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 대표팀(20세 이하)이 2003수원컵 축구대회에서 우승, 27일 아랍에미리트에서 개막하는 세계청소년 선수권대회를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하지만 고질적인 골결정력 부족은 여전히 풀어야할 숙제로 지적됐다.한국은 8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대회 최종전에서 정조국―박주영 투 톱을 시험 가동했으나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종합 전적 1승2무로 슬로바키아와 동률을 이룬 한국은 골득실에서 앞서 우승상금 6만 달러를 차지했다. 박 감독은 호주와의 경기 직후 "수비라인의 안정감은 이번 대회에서 거둔 가장 큰 소득이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은 세계청소년선수권 본선에서 맞붙는 독일 파라과이 미국을 염두에 두고 이번 대회에 임했다. 그러나 세 경기에서 단 두 골(PK골 포함)만을 뽑아내는 등 공격력은 빈약했다.

한국의 본선 상대국들이 이번에 참가한 팀들보다 한 수 위인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멕시코 4강 신화의 재현이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스트라이커 정조국이 콜롬비아전에서 2골을 터뜨려 그 동안의 부진을 씻어냈지만 정조국―김동현 투톱 카드가 기대만큼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3경기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한 골도 내주지 않아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골키퍼 김영광은 국가대표 이운재를 이을 재목으로 꼽혔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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