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관 행정자치부장관은 9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 화염병이 등장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관련자들을 추적해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허 장관은 이날 발표 자료를 통해 "종로 일대에서 벌어진 화염병 투척 등 과격 폭력시위로 시민 불편을 야기하고 40여명의 경찰관이 부상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현장에서 검거된 화염병 투척자 5명과 채증 자료 판독으로 신원이 확인된 관련자들을 철저히 추적해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화염병 제조 운반 투척자는 끝까지 추적해 사법 처리하는 등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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