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 재활용품을 사고 팔 수 있는 상설 벼룩시장이 개설된다.이명박 서울시장은 9일 잠실 올림픽경기장에서 서울시와 아름다운가게 주최로 열린 '2003 지상최대의 벼룩시장'에 참석, 상설 벼룩시장을 개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7,000∼8,000평 규모의 잠실 체육공원 등 시설을 이용해 벼룩시장을 상설화 하겠다"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상설 벼룩시장을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8,9일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20만 명 가량이 찾았으며, 수익금 3억 여원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
이번 행사에는 25개 자치구와 아름다운가게 인터넷 홈페이지(www.flea1004.com)등을 통해 수집한 중고물품이 선보였으며, 일반인 600여 개 팀 2,000여명과 기업 80개 팀 800여명이 판매에 나섰다.
/박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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