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개혁거부 중진 퇴진하라" 민주 소장파 "인적청산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개혁거부 중진 퇴진하라" 민주 소장파 "인적청산론"

입력
2003.11.10 00:00
0 0

민주당 정범구 의원과 장성민 전 의원 등 일부 소장파가 9일 "부패하고 개혁을 거부하는 당 중진은 일선에서 퇴진해야 한다"고 '인적청산론'을 제기했다. 두 사람 모두 한화갑 전 대표 계열로 분류되고 있어 당내에서는 "2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분당 과정에서 한 전 대표가 이끌던 중도파가 현 지도부를 장악하고 있는 구주류 측에 선제공격을 가한 게 아니냐"고 보고 있다.정 의원 등은 이날 "분당에 1차 원인을 제공하고 지역감정을 기반으로 17대 총선에 출마하려는 중진 등에 대한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용퇴 대상으로 "민주당을 국민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고 있는 중진 의원들과, 수구보수정당과의 정쟁 연합으로 당의 노선을 개량화하고 있는 중진, 각종 비리사건으로 검찰수사대상에 올라있는 중진"을 지목했으나 이름을 구체적으로 대진 않았다.

이에 추미애 의원은 "민주당 지지자들의 의견을 어느 정도 대변하는 것으로 본다"고 공감했으나, 한 당직자는 "분당 과정서 뒷짐지고 있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숟가락을 얹으려 드느냐"며 불쾌해 하기도 했다.

/이진동기자 jayd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