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6일 북한, 미얀마, 쿠바, 짐바브웨 등 4개국을 "압제의 전초기지(Outposts of Oppression)"라고 비난하고 이들이 미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의지를 시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민주주의 기부 재단에서 한 연설에서 "이런 나라 주민들은 속박과 두려움, 침묵 속에 살고 있지만 자유를 영원히 가두어 둘 수는 없다"며 "언젠가는 수용소, 교도소, 망명지 등에서 새로운 민주주의의 지도자들이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경제적 자유가 경제 발전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며 중국 지도자들은 또 자유는 분리될 수 없고 국가적 위대성과 존엄을 위해서는 사회적, 종교적 자유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ksi81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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