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5시30분께 서울 소공동 모호텔 지하 1층 W바에서 지배인 김모(39)씨가 출입문 옆 장식장에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종업원 이모(29·여)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영업준비를 위해 1시간 가량 일찍 출근해 청소를 하던 중 김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말했다.경찰은 김씨의 양복에서 "시간은 흐르는데 실적은 없고…"라고 적힌 메모가 나온 점 등으로 미루어 김씨가 영업실적 문제로 자살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전성철기자 foryo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