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둔 미군 블랙호크 헬기 1대가 7일 이라크 북부도시 티크리트 인근에서 추락, 6명이 사망했다고 미군 당국이 밝혔다.티 크리트 상공을 비행하던 이 헬기는 이날 오전 9시40분(현지시각) 티크리스강 제방에 추락해 101 공중강습사단 소속 탑승자 6명 전원이 사망했다.
당국은 추락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말했으나 익명을 요구한 한 관리는 로켓추진 포탄에 피격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헬기 추락 사건은 2일 16명이 사망한 치누크 수송헬기에 이어 이 달 들어 두 번째다.
이날 북부 모술 도심에서는 저항세력의 공격으로 미군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 저항이 '수니 삼각지대' 바깥으로 확대되고 있다.
배연해기자 seapower@hk.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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