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클럽에서 처음 만난 남자와 춤을 추던 여성이 파트너의 실수로 바닥에 떨어져 하반신이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울산동부경찰서는 7일 나이트 클럽에서 함께 춤추던 여성을 크게 다치게 한 김모(43·노동)씨를 중과실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3일 오전 1시께 울산 동구 모 나이트 클럽에서 주부 김모(44)씨를 만나 춤을 추다 파트너를 얼굴 높이까지 번쩍 들어올려 회전하는 '묘기'를 부리다 발이 엇갈리면서 파트너 김씨를 바닥에 떨어뜨려 척추골절로 하반신을 마비시킨 혐의다. 김씨는 경찰에서 "순간적으로 흥분해 파트너를 들어올려 회전을 시도했으나 발이 엇갈려 중심을 잃었다"고 말했다.
/울산=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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