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이터를 만들어 주세요 쿠루사 글, 모니카 도페르트 그림, 최성희 옮김. 자유롭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원하는 베네수엘라의 한 달동네 아이들이 힘을 모으고 어른들을 설득해 마침내 멋진 놀이터를 갖기까지의 실화. 동쪽나라 6,800원.■ 돌멩이국 존 무스 글·그림, 이현주 옮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싸늘한 냉기만 도는 마을이 있다. 집집마다 빗장을 걸어 잠그고 고개조차 내밀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마음을 열 수 있을까. 나그네 스님들은 궁리 끝에 연극을 꾸미는데…. 자연스런 농담의 수채화가 더없이 푸근한 그림책. 달리 9,000원.
■ 나그네의 선물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그림, 김경연 옮김. 환상과 현실 사이를 섬세하게 오가는 매혹적인 그림책. 어느날 베일리씨 가족과 살게 된 한 낯선 남자. 그는 교통사고로 말과 기억을 잃었다. 그가 왔다 떠난 뒤로 베일리씨네 농장 주변 풍경은 유독 아름답고 날씨는 유난히 좋다. 그것은 신비한 나그네의 선물일까. 부드러운 음영이 깃든 그림이 무척 아름답다. 풀빛 8,500원.
■ 동네방네 김원석 글, 이광익 그림. 우리나라 곳곳의 지명 이야기. 왕십리, 망우리, 벌고개, 오세암, 아차산, 가마물 등 산과 강, 마을, 바위, 고개 등에 붙은 이름의 유래를 역사 이야기와 함께 구수하게 들려준다. 땅 이름에 깃든 우리 조상들의 슬기와 얼, 민족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대교출판 9,000원.
■ 목숨을 건 도전 질 마사르디에 글, 시로 토타 그림, 이은주 옮김. 목숨을 걸고 도전하는 등반가와 탐험가 이야기를 과학동화로 엮은 책. 여명미디어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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