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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브리핑

입력
2003.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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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는 6일 경희대 한의대생인 친구에게 2004학년도 수능시험 대리응시를 의뢰했다 불구속 입건된 서울대 공대생 C(22)씨를 금명간 퇴학 혹은 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민구 공대 학장은 "학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만큼 자체 징계위원회를 소집,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4월 17대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의 여성후보 공천과정을 개선하고 여성 국회진출 비율을 높이기 위한 '여성 100인 국회 보내기를 위한 맑은정치 여성네트워크(여성네트워크)'가 6일 발족됐다.

여성정치참여에 관심을 갖는 각계 인사들이 개인 자격으로 모여 구성한 여성네트워크는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장, 김상희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등 여성계 인사 70여명이 준비 및 운영위원으로 참여했다.

서울지법 북부지원 형사1부(박철 부장판사)는 6일 새마을금고 현금수송차를 털려다 붙잡힌 전모(24·여)씨에 대해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죄가 중하지만 초범이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점, 임신중인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전씨는 올해 말 결혼을 앞두고 결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9월4일 오후 새마을금고 앞에서 대기중이던 현금수송차에 가스총을 들고 올라탔다 직원들에 의해 5분 만에 붙잡혔다.

'수지 김' 사건과 관련, 정부가 수지 김씨의 유족에게 배상할 42억원에 대한 구상권을 행사하기 위해 장세동 전 국가안전기획부장의 재산 10억원에 대해 가압류 신청을 했다. 서울지법은 "5일 정부가 장씨의 전세금 3억9,000만원, 예탁증권 5억1,400만원, 은행예금 4,350만원에 대해 청구금액 10억원에 가압류를 신청해왔다"고 6일 밝혔다.

국가를 대신해 구상권 소송을 추진 중인 서울고검은 가압류 결정이 나는 대로 장씨와 이미 부동산이 가압류된 이해구·이학봉 전 안기부1·2차장, 수지 김씨를 살해한 남편 윤태식씨 등 4명을 상대로 구상권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한미투자협정 저지와 스크린쿼터 지키기 영화인대책위'(공동집행위원장 안성기 정지영)는 최근 노무현 대통령이 스크린쿼터 축소를 시사한 것과 관련, 6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철학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스크린쿼터 사수를 위해 21일과 25일 대규모 옥내외 집회를 가진 뒤 12월1일부터 한 달 동안 장기 농성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또 이정우 청와대 정책실장, 토마스 허바드 주한미대사에게 면담을 제안하고 잭 발렌티 미국영화인협회(MPAA) 회장에게 한국에서 공개토론회를 가질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청와대와 주한미대사관, MPAA, 외교부 재경부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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