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불가리아축구대표팀의 친선경기에 해외파 태극전사들이 대거 출격한다. 대한축구협회는 부상중인 설기현(안더레흐트)을 제외한 해외파 9명의 소속구단에 공문을 보낸 결과 이 가운데 8명이 소집 가능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고 6일 밝혔다.대표팀 소집이 확정된 해외파는 네덜란드 3인방인 박지성, 이영표(이상 PSV아인트호벤) 송종국(페예노르트)이며 김은중(센다이)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도 소집에 응할 예정이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10일, 송종국은 12일 귀국이 확정됐고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는 11일, 차두리(프랑크푸르트)는 15일, 유상철(요코하마) 최용수(이치하라) 안정환(시미즈)은 일본파는 16일에 입국할 예정이다. 하지만 김은중의 경우 소속구단인 센다이가 2부리그 강등 위기에 처했다며 차출에 난색을 표해 소집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움베르토 코엘류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 타워호텔에 선수들을 소집해 불가리아전을 대비할 계획이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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