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의 안보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7회 파주 장단콩축제가 7∼9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린다.이번 축제에는 우리나라 콩 장려품종의 효시이며 민통선지역 특산물인 장단콩(장단백목)과 전국 주요 재배품종 10여 종 등이 유래와 재배과정을 알기 쉽도록 전시된다. 또 장단콩과 함께 장단 지역 3대 진상품으로 잘 알려진 민통선 특산물 인삼과 쌀로 개발한 요리 50여 가지가 선보이고 전통 두부 및 메주 제조 과정도 재현된다.
특히 도리깨로 콩을 털어내는 콩타작과 풋콩 콩튀기놀이, 떡메치기, 짚·풀 공예, 콩콩탈 만들기, 한지·닥종이 공예, 허수아비 만들기, 나무 곤충 만들기, 나도 지게꾼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20여 가지 놀이마당이 준비돼 있다.
특산물 코너에서 천마주, 벌꿀, 쌀 등 민통선 청정 특산물과 콩기름, 된장, 청국장 등 콩 가공 식품이 시중가보다 10∼20% 싸게 판매되고 탈춤, 태평십이지, 줄타기, 인라인 스케이트, 주부가요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선보인다.
행사 중 통일촌―도라산전망대―제3땅굴―도라산역―멸공관 등을 잇는 안보체험관광 기회도 마련돼 있다. (031)940―4913
/파주=이연웅기자 yw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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