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철도 원주―제천 신설구간에 국내 최장 터널이 설치된다.원주시는 철도청이 최근 마련한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 전철화 사업 기본계획안을 수용키로 해 원주 판부면과 충북 제천시 봉양면간 25.1㎞의 산악구간에 대형터널을 만들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무실터널로 이름 지어진 이 터널은 원주-제천 전체 신설 노선 35.6㎞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철도청은 강원도와 충북 경계에 있는 백운산과 구학산을 관통하는 이 터널이 워낙 길어 중간인 12㎞지점에 열차 및 철로관리와 만약의 사고에 대비한 정거장(구난역)을 설치키로 했다.
/춘천=곽영승기자 yskwa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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