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탈리아 축구 1부 리그의 페루자팀에 입단한 무아마르 가다피 리비아 국가 평의회 의장의 아들 사디 가다피(30)가 금지약물 복용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제재 위기에 처했다.사디는 지난 달 초 레지나와의 경기 직후 실시된 무작위 도핑테스트 결과 금지약물인 스테로이드 난드롤론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CONI)는 6일 밝혔다. 사디는 재검사에서 난드롤론 복용이 확정될 경우 장기간 선수생활을 할 수 없게 된다.
사디는 아랍권 위성방송 알 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그 소식에 매우 놀랐다"며 "허리 부상 치료를 위한 약물과 관련이 있는지 의사와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마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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