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중 하나인 가드 김지윤(28·172㎝·사진)이 여자농구 사상 최고 연봉을 기록하며 금호생명에 입단했다.금호생명은 김지윤(전 국민은행)과 연봉 1억3,000만원에 3년간 계약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김지윤은 최근 현대와 재계약한 김영옥(1억2,000만원), 국민은행과 접촉중인 정선민(2003년 1억1,000만원)을 제치고 국내 여자농구 최고액 연봉 선수가 됐다.
넓은 시야와 돌파, 외곽슛 능력을 겸비한 김지윤은 지난 여름 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7어시스트(2위)와 17.5득점(10위)을 기록했다.
금호생명은 이와함께 신세계에서 활약했던 가드 겸 포워드 이언주(27·174㎝)와 연봉 1억원에 3년간 계약, 전력을 크게 보강하게 됐다. 이언주는 지난 여름리그에서 평균 16.6점(9위)을 기록했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