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난이도 조정 성공적"/이종승 교육과정평가원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난이도 조정 성공적"/이종승 교육과정평가원장

입력
2003.11.07 00:00
0 0

이종승(사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7일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를 발표하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성적에서 영역에 따라 다소 오르내림이 나타났다"며 "난이도 조정이 의도대로 작동했다"고 말했다.-전체 집단의 5개 영역 총점 등락폭은.

"말하기 어렵다. 대학마다 전형방법이 달라 사회계열의 경우 사회탐구영역에 최선을 다하지만 과학탐구영역은 신경쓰지 않고 자연계열은 정반대다. 5개 영역 총점은 학생의 실상을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산출하지 않았다."

-과탐영역의 하락폭이 컸는데 난이도 조정 실패 아닌가.

"그렇지 않다. 과탐영역은 지난해에 100점 환산점수 기준으로 자연계 상위 50%의 평균이 84.2점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평가원과 출제위원들은 하향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반영했다. 수리탐구영역과 사탐영역 등은 대체로 지난해 수능과 9월 모의평가 결과로 조정했다. 등락폭은 의도와 다소 차이가 있는 등 예상과 정확히 맞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는 의도대로 됐다."

-언어영역과 과탐영역에서 상위 50%의 점수 하락폭이 전체집단보다 큰 이유는.

"의도한 바다. 전체의 성적은 올리고 상위 집단은 어려운 문제를 넣어 변별력을 높이려고 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수리영역의 경우 상위권 학생은 만점이 많다. 그래서 중·하위권이 풀 수 있는 문제는 늘린 가운데 어려운 문제를 2, 3개 포함시켜 전체 점수는 올라가더라도 상위권 점수는 떨어지도록 한 것이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