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특급'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가 2003∼2004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4경기 연속 출장하며 기량을 맘껏 뽐냈다.이천수는 6일(한국시각)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스타디움에서 열린 본선(32강) 조별 리그 D조 4차전 유벤투스전에 후반 30분 왼쪽 날개로 투입돼 위협적인 크로스를 선보이며 팀의 0―0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박지성과 이영표(이상 PSV 아인트호벤)는 홈 구장인 필립스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4차전 AEK 아테네(그리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동반 출격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0 승리에 일조했다.
아인트호벤은 이날 보우마와 로벤의 연속골로 승리를 낚으며 2승2패(승점 6)를 기록, 조 2위를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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