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퀸에서 만능 엔터테이너 여왕으로.’인터넷 검색 사이트 최다 검색을 기록한, 네티즌이 만든 스타 오유나의 새 목표다. 그는 요즘 레이싱걸 활동을 접고 본격적인 연예계 진출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우선 음반을 내고 가수 활동을 시작할 생각이에요. 12월에 녹음에 들어가 내년 4월쯤 음반을 낼 생각입니다.” 댄스 가수로 거듭나기 위해 타샤니의 애니에게 춤과 음악 지도를 받고 있다.
“춤은 어려서부터 한국 무용을 배웠기 때문에 자신이 있어요. 노래도 목소리는 타고 났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요. 언니도 언더그라운드 가수로 활동하고 있고요.” 주변에서는 큰 키와 서구적 몸매, 아름다운 외모로 보아 가요계에 데뷔하면 비주얼을 강조하게 마련인 방송에 가장 적합한 가수가 될 것이란 기대가 무성하다.
기회가 온다면 노래 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에도 진출하고 싶다는 게 그의 꿈이다. 실제로 레이싱걸 활동을 접은 뒤 적잖은 방송 및 영화 출연 제의를 받았다. “아직 준비가 덜 됐다는 생각에 고사하고 CF 촬영에 집중했어요. 방송 및 영화활동은 내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야죠.”
이를 위해 그는 연기학원에서 따로 훈련을 받고 있다. 올 봄 방송에 처음 출연했을 때 카메라 공포증 때문에 고생을 해서 이를 극복하는 게 선결 과제다.
“네티즌 덕분에 스타로 떠오른 만큼 누구보다 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팬사이트만 7~8개에 이르며 회원은 수 만명을 헤아린다. “최근 음반 준비 때문에 팬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갖지 못했는데 이를 한꺼번에 해소 할 수 있는 대규모 모임을 가질 생각입니다. 네티즌들의 고마움을 잊을 수 없으니까요.”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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