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병정' 덕 노비츠키가 소속팀 댈러스 매버릭스의 3연승을 이끌었다. 댈러스는 4일(한국시각)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2003∼04 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경기에서 만능센터 덕 노비츠키(30점)와 가드 스티브 내시(18점)의 활약에 힘입어 103―93으로 역전승, 개막전 패배이후 3연승을 달렸다.독일 출신 노비츠키(213㎝)는 센터로서 파워는 떨어지지만 스피드와 빼어난 중거리슛 능력을 지닌 득점기계. 지난 시즌 득점6위에 랭크됐던 노비츠키는 이날 3점슛 2개 포함, 후반에만 22점을 몰아치는 활약으로 전반 11점이나 뒤졌던 댈러스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단짝 내시는 18점 11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댈러스는 노비츠키가 4쿼터 5분을 남겨두고 연속 6득점, 92―80으로 앞서며 승부를 가름했다.
반면 스탄 반 건디 감독체제로 올시즌을 맞이한 마이애미는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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