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취급수수료를 인상하는 방법으로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또 올렸다.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6월 신설한 취급수수료를 0.3%에서 1일부터 0.5%로 0.2%포인트 인상했다. 취급수수료는 현금서비스 이용시 카드사가 이용액의 일부를 선이자 개념으로 받는 것으로, 0.5%가 부과될 경우 서비스 수수료가 4%포인트 인상되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 8개 전업 카드사들이 올들어 경영난을 이유로 취급수수료를 잇따라 신설했으나 이를 인상한 것은 현대카드가 처음이다. 전업 카드사들은 10월말 현재 0.3∼0.6%의 취급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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