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은 4일 현행 코스닥지수가 투자 지표로써 실효성을 상실함에 다라 현 코스닥지수에 10을 곱해 400대로 다시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2000년 9월 100을 시작으로 현재 40선 대에 머물고 있는 코스닥지수는 3% 급등해도 지수로는 2포인트밖에 오르지 않아 실제 느끼는 등락폭과 등락률간 괴리가 심한 실정.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지수 변별력과 코스닥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2000년 9월 기준치를 1,000으로 올려 현행 지수를 세자리 수로 바꾸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시장 내용변화 없이 '지수 인플레만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투자자 설문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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