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04아시안컵축구대회 예선에서 레바논과 비겨 첫 승점을 따냈다.북한은 3일 밤(현지시각)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D조 예선 3차전에서 레바논의 할레드 하미에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김명철이 동점골을 뽑아 패배를 모면했다.
요르단과 이란에 연패를 당했던 북한은 이로써 1무2패로 귀중한 승점 1을 챙겼으나 이란, 요르단(이상 승점 6), 레바논(승점 4)에 밀려 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당초 9월27일로 잡혀 있었으나 북한대표팀이 원정길에 오르던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연기됐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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