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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많은 14살, 당찬 도전 수능 최연소 심보현양 "서울대 진학"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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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많은 14살, 당찬 도전 수능 최연소 심보현양 "서울대 진학" 포부

입력
2003.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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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를 졸업한지 1년 만에 고입과 고졸 검정고시를 잇따라 합격해 화제를 모았던 14세 소녀가 5일 대입수학능력 시험에 응시, 서울대에 도전장을 던졌다.이번 대입수학능력 시험에서 전국 최연소 응시생으로 알려진 심보현(울산시 남구 신정동)양은 "올해 서울대에 합격해 법관의 길을 걷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심양은 지난해 2월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같은 해 8월 고입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지난 5월 고졸 검정고시를 통과하는 등 8개월 사이에 고입과 고졸 검정고시를 한번에 패스한 수재.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판사가 되기로 작정한 뒤 빨리 꿈을 이루고 싶어서 검정고시를 택했다"는 심양은 "나이가 어린 만큼 앞으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적성개발을 위한 다양한 공부를 하겠다"고 말했다.

심양은 시험 준비와는 별도로 중국어와 컴퓨터를 공부하고 있으며 워드프로세서1급, 인터넷 정보검색사 2급 자격증도 갖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잠은 충분히 자며 시험 준비를 해왔다"는 심양은 "사회와 국사 과목에 흥미를 느낀다"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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