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언 J 라포트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은 4일 "이라크 추가 파병은 전적으로 한국민이 결정할 문제"라며 "한국의 파병규모는 한국민의 성숙한 토의를 통해 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라포트 사령관은 오는 7일 연합사 창설 25주년을 앞두고 이날 오전 용산기지 내 한미연합사 연합전투참모단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동맹국에 대한 지원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라포트 사령관은 이어 "동북아에서의 역할을 강조한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사처럼 주한미군은 한반도에 국한되기보다는 미래에 맞춰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결코 한반도에 대한 안보 공약을 약화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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