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와 색상 등이 제각각인 서울시내 가로등과 버스승강대, 휴지통 등 각종 도로 시설물이 하나의 기준으로 통합 관리된다.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가로환경 개선 표준 디자인을 마련한 뒤 2005년부터 시범가로를 조성하는 등 가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각종 도로 시설물은 물론 통신주, 철도 시설물, 소방시설물 등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 관리 주체마다 별개의 디자인과 초록색 청색 적색 등의 독자적인 색상을 사용, 도시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내년 8월께 용역 결과가 나오면 도로 1,2곳을 대상으로 2005년 상반기 각종 시설물이 통일된 시범가로를 만든 뒤 각 자치구의 신청을 받거나 시범 구를 선정하는 등 시범가로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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