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경영악화 우려와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로 이틀째 급락. 지난주말 하한가로 추락한데 이어 이날 6.22% 떨어지며 52주(1년) 신저가를 기록. 삼성증권은 잠재부실과 증자정책 불안정성 등을 이유로 투자등급을 '매도'로 낮추고 목표가도 6,000원으로 끌어내렸다. 유상증자를 할 경우 주주가치 희석이 불가피한데다 올해 9,000억원 이상의 순손실 우려도 주가에 발목.
영원무역
스포츠의류 생산 업체로 실적 개선에다 외국인 매수세까지 몰리며 연일 신고가를 경신. 지난달 31일 상한가에 이어 이날 1.31% 추가 상승. 외국인 지분율이 36.34%까지 급증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수출 비중이 96%에 달하는데다 최근 미국 수출이 크게 늘면서 상반기 순익이 지난해보다 176.3%나 급증한데다 최근 바이어들의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새한
감자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 855원으로 주저앉으며 사상 최저가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매출이나 자산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자본금을 줄이기 위해 지난달 31일 보통주 3주를 1주로 합치는 감자안을 결의.감자비율을 대주주와 소액주주 모두 동일하게 적용하는데다 감자 결의 전 주가 부양성 공시를 남발해 투자자들의 큰 피해가 우려된다.
/김호섭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