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씨 2주간 구속집행정지서울고법 형사7부(노영보 부장판사)는 나라종금 로비 사건과 관련해 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으로부터 1억1,0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알선수재)로 구속 기소된 한광옥(사진) 전 민주당 최고위원에 대해 지난 1일부터 2주간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한 전 최고위원이 "지병에 대한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며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해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한 전 최고위원은 김 전 회장 등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장애인 車표시물 탈착식 변경
장애인 자동차 표시물이 스티커형의 부착식에서 붙였다 뗄 수 있는 탈착식으로 바뀌고, 장애인 탑승시에만 주차가 가능해진다. 보건복지부는 3일 새로운 장애인 자동차 표시물(사진)을 이달부터 시범 도입한 뒤 내년 5월부터는 모두 새 표시물로 교체키로 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그간 장애인 등급에 관계없이 단일표시로만 돼 있던 것을 4종으로 나눠, 보행장애 유무에 따라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할 수 있는 차량과 주차할 수 없는 차량으로, 장애인 본인 운전여부에 따라 '본인 운전용'과 '보호자 운전용'으로 구분키로 했다.
강동원 무면허 오토바이 운전
서울 강남경찰서는 3일 운전면허 없이 오토바이를 운전한 탤런트 강동원(22·사진)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일 오후 3시15분께 강남구 삼성동 경기고 앞 도로에서 600㎤급 이탈리아제 두카티 오토바이를 면허 없이 운전하다 적발됐다.
강씨는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 '1%의 어떤 것'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신세대 스타다.
'연예비리' 서세원 보석 석방
서울지법 형사2단독 박동영 부장판사는 3일 방송사 PD 등에게 영화 '조폭마누라' 홍보비 명목으로 800만원을 주고 회사 부가세 및 법인세 1억9,500여만원을 포탈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개그맨 서세원(사진)씨에 대해 보증금 3,000만원에 보석을 허가, 석방했다.
재판부는 "피고가 허리 수술을 받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점, 최근 영화 제작이 진행 중인 점 등을 감안해 보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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