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의 '지존' 아니카 소렌스탐(33·스웨덴·사진)이 이번에는 코스 설계로 능력을 발휘했다.소렌스탐은 2일 자신이 설계한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골프리조트내 6번째 골프코스 개장식에 참석, 앞으로도 코스설계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소렌스탐은 이 자리에서 "너무 자랑스럽다. 이 코스는 장타자보다는 정교한 샷을 구사하는 선수들을 의식해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미션힐스골프리조트는 연말까지 4개의 코스가 추가로 문을 열 경우 모두 10개 코스를 갖추게 돼 8개 코스를 갖춘 미국 파인허스트골프장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골프장이 된다. 소렌스탐에 앞서 잭 니클로스, 닉 팔도, 점보 오자키, 비제이 싱, 어니 엘스가 각각 골프코스를 설계한 바 있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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