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核 제거한뒤 경제개방 등 협의" 美 국무부대변인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미국은 북한 핵 프로그램을 먼저 제거한 뒤 경제개방 등 다른 사안들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바우처 대변인은 이날 외신기자센터에서 가진 회견에서 "미국의 목표는 북한 핵 프로그램 문제를 먼저 해결하는 것"이라며 "그 뒤 협의를 진행하면서 경제개방 등 여러 사안의 측면에서 어떤 다른 요소들이 생길 수 있는지를 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단계를 밟고, 누가 먼저 조치를 취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우선 우리의 동료인 한국 일본 등과 그 문제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