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겨울여행을 잡아라.'주 5일 근무 확산에 따라 여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짜로 겨울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국내외 여행 상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제주도와 스키장, 온천 등 한 겨울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국내 대표 휴가지로의 여행을 비롯해 호주, 발리, 일본 등 해외 여행까지 공짜로 할 수 있는 파격적인 행사가 크게 늘고 있다.
한국 코카콜라(주)는 내년 1월31일 까지 '북극곰(코카콜라 마스코트)과 100가족의 따뜻한 겨울여행' 행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1.5리터 코카콜라의 병 뚜껑을 열어 당첨을 확인하는 이벤트로, 제주도·보광휘닉스파크·한화리조트 설악워터피아 등에 대한 가족여행권(4인 가족 기준)을 100명에게 증정한다.
생활용품업체인 옥시는 12월 말까지 '파워크린Z 4㎏' 신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제주도를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제품 박스안에 제주도 무료 여행권이 들어있는 경우 항공 및 숙박권을 포함해 2박3일간 2인이 제주도를 여행할 수 있는 관광 패키지를 제공한다. 유명 해외 관광지에서 겨울 휴가를 보낼 수도 있다. (주)신동방은 '해표 돌미오 스파게티소스 출시 1주년을 맞아 제품 앞면에 있는 '해표 DOLMIO' 로고를 엽서에 붙여 12월 15일까지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6박7일간 호주 시드니 여행상품권(1쌍)을 주는 경품행사를 벌이고 있다. 애경산업은 포인트 화이트 라이스 파우더 폼 출시를 기념해 28일까지 '쌀쌀맞은 이벤트'를 마련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브레인 서바이벌 인터넷 게임 참가 고객 중 1,013명을 추첨해 삿포로 눈꽃축제 여행권과 스키 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 롯데월드는 스릴만점 테마형 탑승물 '아트란티스' 개장을 기념해 이달말까지 추첨을 통해 1등 50쌍에게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권을 증정한다. 여행상품권도 경품으로 등장했다. 코리아나 화장품은 창사 15주년을 기념해 15일까지 '엔시아 드림 페스티벌'을 열고 추첨을 통해 3명에게 국민관광상품권 100만원권을 증정한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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