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5일과 6일 워싱턴에서 고위급 외교·국방 실무회의를 갖고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 결정에 따른 후속 현안을 집중 논의한다.워싱턴 외교 소식통은 1일 "양국은 이번 협의를 통해 한국 정부의 이라크 추가 파병 결정에 따른 구체적인 후속 조치의 가닥잡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한국의 이수혁(李秀赫) 외교부 차관보, 차영구(車榮九) 국방부 정책실장과 미국의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리처드 롤리스 국방부 부차관보 등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17일 서울에서 열리는 SCM에 앞서 열리는 마지막 한미간 공식회의로 양측은 그간 논의돼왔던 용산기지 이전 문제 등에 대해 막판 조율을 한다. 한편 도널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SCM에 참석하기 위해 16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ksi8101@hk.co.kr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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