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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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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이들을 이리저리 주물러서 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처럼 만들 수는 없다. 우린 아이들이 스스로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달리도록 놓아두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앰비 버풋 지음 '달리기가 가르쳐준 15가지 삶의 즐거움'(궁리 발행)에서

지은이가 달리기를 하면서 깨달은 삶의 철학 중 하나다. 교육학자들이 한결같이 권하는 바이기도 하다. 그러나 실천은 쉽지 않은 모양이다. 아이들을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가려는 부모가 많은 것을 보면.

"국민은 정부 정책의 결과를 먹고 산다. 하지만 마틴 루터 킹과 넬슨 만델라처럼, 자신의 삶과 투쟁에 영양분을 공급해줄, 상징적인 그 무엇과 꿈을 가질 수 있을 때 더욱 풍요롭고 잘 살게 될 것이다"

● 브리뚜 알비스 지음 '브라질의 선택, 룰라'(가산출판사 발행)에서

이 책은 노동자 출신 브라질 대통령 룰라의 전기다. 꿈, 즉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정치지도자는 국민의 소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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