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원들은 이미 출마 의사를 밝힌 9명의 민주당 대선후보보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뉴욕주)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퀴니팩 대학이 23∼27일 전국의 민주당원 4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힐러리가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힐 경우 그를 뽑겠다는 비율이 43%로 다른 후보들에 대한 지지도를 훨씬 능가했다. 2위는 웨슬리 클라크 전 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령관(10%), 3위는 조지프 리버맨 상원의원(코네티컷주·8%)이다.
힐러리의 출마를 배제할 경우 클라크 장군은 17%, 리버맨과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는 각각 1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힐러리의 대변인 필립 레인스는 "힐러리는 상원의원 6년 임기를 다 채울 것임을 거듭 밝혀왔다"며 내년 대선 도전 가능성을 부인했다.
/워싱턴=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