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30일 "자유무역협정(FTA)은 저항이 있더라도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외국인투자유치 담당 공무원들과의 대화에서 "FTA 환경 변화에 부딪히며 국내적으로 내성을 키우고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세계무역기구(WTO) 체제로 한국이 편입됐을 때 엄청난 저항이 있었지만 오히려 시장개방으로 우리 실력을 키우는 전기가 만들어졌고, 금융시장 개방도 한국경제 시스템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지금은 외국인 투자유치가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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