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9일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나의 지도력 아래 세계가 더 평화롭고 더 자유로우며 미국은 더욱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적절한 시기에 (이라크 문제를 포함한) 나의 성과들에 대해 옹호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며 그것을 고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라크에서 점증하는 치안 불안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미국을 낙담 시키기 위해 의도된 자살 폭탄 테러 때문에 미국이 이라크에서 도망쳐 나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김이경기자 moonligh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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