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강남지역에서 잇달아 발생한 2인조 날치기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30일 강남 일대에서 여성들을 상대로 오토바이 날치기를 해온 김모(17)군과 고모(18)양을 특수절도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27일 오후10시께 역삼세무서 앞길에서 이모(31·여)씨의 핸드백을 낚아채 도망가는 등 3일간 세차례에 걸쳐 혼자 다니는 여성들을 상대로 날치기를 한 혐의다.
경찰은 30일 불심검문에서 걸린 김군 등을 무면허 운전 혐의로 조사하던 중 피해자의 지갑 등이 나와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군 등이 29일 일어난 여섯 차례의 연쇄 날치기 사건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중이다.
/전성철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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