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고도원의 아침편지] 다르게 살고 싶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다르게 살고 싶다!

입력
2003.10.31 00:00
0 0

가끔 몹시도 피곤할 때면, 기대서 울고 위로받을 한 사람이 갖고 싶어진다. 나는 생후 한 번도 위안자를 갖지 못했다. 고독이 가슴 속에서 병균으로 번식했다. 꽃 향기만 무섭게 공기에 얽혀 있는 밤, 온갖 겪지 못한 생과 격동과 정열의 회한이 나를 엄습한다. 다르게 살고 싶다!- 전혜린의 ‘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중에서 -

★다르게 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이따금 깊은 고독과 피로감이 해일처럼 밀어닥칩니다. 그래도 그는 다시 일어나 가던 길을 갑니다.

그러다 지쳐 쓰러져도, 더 무서운 고독과 부딪치더라도, 또 다시 일어나 앞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피곤한 얼굴을 파묻고 쉴 수 있는 한 사람의 따뜻한 가슴입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