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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브리핑

입력
2003.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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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은 용액이 들어있는 화장품 '리쥬베니크 훼이셜 팩'을 얼굴 피부 마사지기와 함께 세트 제품으로 판매한 나이스국제무역과 우리홈쇼핑, 은 용액 함유 화장품을 위탁 제조한 테라화장품 등을 적발, 고발 또는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서울식약청에 따르면 우리홈쇼핑은 테라화장품이 제조한 은 용액 함유 화장품 세트 1,200여개를 나이스국제무역으로부터 납품받아 5∼9월 시중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식약청 관계자는 "업체들이 나노 크기 입자의 은 용액을 화장품에 섞어 피부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장선전하고 있으나 이 제품을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피부와 장기가 잿빛으로 변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악경연대회 심사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 동부경찰서는 30일 입상 대가로 수상자로부터 시상금을 돌려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광주시립국극단장 성창순(69)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간문화재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광주국악대전 운영위원장을 맡은 성씨는 매년 대회가 끝난 뒤 판소리 명창 부문 대통령상 수상자 등 3명으로부터 수상 사례금 명목으로 시상금을 되돌려 받는 등 모두 2,300만원을 받은 혐의다.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월 소득이 122만4,000원(4인 가족 기준) 이하인 준 빈곤층(차상위계층) 가운데 의료비 부담이 많은 희귀·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의료급여 지원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준빈곤층 중 희귀질환자는 본인부담금을 내지 않는 의료급여 1종으로, 만성질환자는 진료비중 15%만 본인이 부담하는 의료급여 2종 대상자로 선정돼 의료혜택을 받게 된다. 희귀질환은 혈우병 파킨슨병 백혈병 고셔병 등 51개이고, 만성질환은 뇌성마비 고혈압성질환 당뇨 등 6개월 이상 치료를 요하는 질병이다.

최기문 경찰청장은 30일 노동자들의 '기획 분신'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성훈 서울 영등포경찰서장을 직위해제하고, 후임으로 조만기 경찰청 보안2과장을 임명했다. 경찰청은 또 이정근 경찰혁신기획단 업무혁신팀장을 경찰청 보안2과장으로 전보 조치했다.

종교단체 신도들이 야산에서 집단생활을 하면서 사망한 교주의 환생을 기다리며 4년 이상 시신을 모셔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남 창녕경찰서는 30일 오후 창원지법 밀양지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경찰과 공무원 140여명을 동원, 창녕읍 옥천리 일대 모 종교단체의 집단거주지를 수색했다. 압수수색 결과 신도들은 1999년 2월 병으로 사망한 교주 이모(당시 62세)씨의 유지에 따라 교주가 거주하던 방에 시신을 모셔놓고 음식을 바치며 환생을 기다려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의 시신은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으며 경찰 진입과정에서 신도 30여명이 격렬하게 저항해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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