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거포' 이경수(24·LG화재)가 내년 아테네 올림픽 본선진출 티켓 3장이 걸려 있는 다음달 월드컵 배구대회(11월16∼30일·일본 도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대한배구협회는 29일 월드컵 배구대회 조직위원회에 제출한 대표팀 베스트 12명 명단에서 레프트 이경수와 세터 권영민(현대캐피탈)을 빼고 윤관열(대한항공) 김영래(인하대)를 대체 선수로 포함시켰다.
협회는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을 받은 이경수가 월드컵대회 기간인 다음달 24일부터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대표팀은 좌우 쌍포인 신진식 김세진(이상 삼성화재)이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데다, 이경수마저 불참하게 돼 상당한 전력 차질이 예상된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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