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東京)도 지사가 과거 일본의 조선 식민지 지배에 대해 "조선인들의 총의로 일본을 택했다"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9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A16면이시하라 지사는 28일밤 '일본인 납북자를 구하는 모임'이 주최한 집회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일본은 결코 무력으로 침범했던 것이 아니다"며 "조선반도가 분열돼 러시아 지나(중국) 일본 중 어디를 택할까 하다가, 근대화가 훨씬 앞서고 얼굴색이 같은 일본인의 도움을 얻으려고 해서 세계 여러 나라가 합의한 가운데 합병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의 선조의 책임으로 식민주의라고는 해도 좀더 진전된 것으로 인간적이었다"고 주장했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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