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사태 직후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에 재가입했던 영화배우 명계남(51·사진)씨가 임기 1년의 제6기 노사모 상임고문으로 임명됐다. 노사모 대표 심우재(42)씨는 29일 "명씨는 임명 과정에서 노사모 집행부에 '일부 언론에서 나를 홍위병으로 몰아 노사모가 피해를 볼 수도 있는데 괜찮겠느냐'며 양해를 구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재신임과 총선 정국을 정면 돌파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탤런트 김도연(37·사진)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8일 밤 10시57분께 강남구 청담동에서 알코올 농도 0.134% 상태로 자신의 BMW 승용차를 몰고 가다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김씨는 "샴페인 3잔을 마시고 대리운전 기사와 만나기로 한 장소로 차를 100m쯤 몰고 갔을 뿐"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북한 등 개발도상국에 보건의료분야 지원을 벌일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을 설립키로 했다. 복지부는 재단을 민간 주도의 비영리 법인으로 구성하기 위해 내달 초 보건의료계 인사 등이 참여하는 재단설립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발기인 대회를 갖는데 이어 올해 안에 재단을 설립할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북한과 개도국에 대해 전염병 예방, 영·유아 및 산모의 영양개선 등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지법 행정부는 29일 권모(30)씨가 인천의 사범대출신자에게 준 가산점 때문에 임용시험에서 불합격했다며 인천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불합격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교원임용시험에 적용한 지역 가산점제도는 헌법에 규정된 평등권과 공직에 임명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는 공무담임권을 침해하고 능력주의와 기회 균등의 원칙을 선언한 교육공무원법에도 위배된다"고 밝혔다. 가산점제는 상당수 지자체에서 적용하고 있어 유사한 소송이 잇따르는 등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29일 집회 현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북핵저지시민연대 대표 박찬성(51)씨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8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북한정권규탄집회에서 단상으로 집기를 집어 던지는 등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 불구속입건 지휘를 검찰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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